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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만사소년 2인3각 트래킹 8일차 상세보기

작성자: 관리자 조회: 162

(사)만사소년 2인3각 트래킹 
44기[멘토 황인재ㆍ멘티 이성우] 8일차(23.8.10/목)


□ 일정
ㆍ숙소.....비자림

ㆍ비자림~~~만장굴
ㆍ만장굴~~~월정리
ㆍ월정리.....김녕해수욕장~~~제주시 숙소
ㆍ실제 도보거리 : 21.04km(27,554보)

□ 비자림
제주에는 새벽에 성산포쪽으로 카눈이 지나갔는데, 태풍이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려 늦잠을 자고 아침은 간편식으로 해결하고 10시 30분에 비자림으로 출발했다.

마지막 날이라 영우는 기분이 좋은것 같다. 날씨는 아직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도 많아 걷기에도 좋았다. 비자림까지는 4.6km(1시간 10분 소요)인데 다른 길로 가는 바람에 12시 20분에 도착했다.

나는 길치에 방향 및 공간감각이 떨어져 이번 트레킹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아마 그래서 더 많이 걸은 것 같다. 입구에서 인증샷을 찍고, 힐링의 숲 비자림을 한바퀴 돌았다. 시간이 늦어 13시 30분에 택시를 타고 만장굴로 향했다.

□ 만장굴
영우는 만장굴이 처음이라고 한다. 용암굴이 신기한 듯 시원하여 여기서 계속 있겠다고 한다. 만장굴은 왕복 2km를 걸었다. 14시 30분에 탐방을 끝내고 식사를 하러 택시를 타고 월정리로 갔다.

□ 월정리와 김녕해수욕장
14시 50분에 월정해수욕장에 도착하여 갈비밥을 먹을려고 했는데 재료 소진으로 마감이 되어 가지 못하고, 수제버거가 먹고 싶다고 하여 인근 식당으로 갔다.

늦은 식사라 맛있게 먹고 인증샷을 남기고 15시 40분에 마지막 코스인 김녕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약 4.2km(1시간 소요)로 해안길을 따라 이동했다. 올레길 20코스라고 한다.

중간 중간에 작은 해수욕장들이 있어 사람들도 많이 없고 다음에 오보고 싶은 곳이다. 17시 10분에 김녕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영우는 바다에 풍덩 빠지고 싶다고 했는데 아직 풍랑주의보로 통제되어 입수를 하지 못하고, 인증샷과 함께 물병 세레모니로 도보 일정을 마무리 했다.

김녕해수욕장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함덕리 4구 정류장에서 311번 버스로 환승하여 제원아파트앞에서 하차하였다. 도보로 제주로와GH에 7시 20분에 도착했다. 샤워후에 마지막 만찬을 영우가 좋아하는 흑돼지구이로 했다.

□ 오늘의 후기
ㆍ영우는 중학교 2학년인데 중퇴를 하고 내년에 검정고시를 준비한다고 한다. 영우는 "사람은 포기를 하면 안된다고 한다. 저는 공부 빼고는 포기를 안한다"고 한다. 그래도 검정고시는 꼭 합격해라고 했다.

ㆍ8박9일 동안 함께 걸으며 영우가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았다. 아이가 처음 보았을 때보다 밝아졌고, 먹거나 생활을 할때 자기 중심적이었는데 상대방에게 배려도 할려고도 한다.

ㆍ영우는 체력도 좋아졌다고 한다. 처음 걸을때, 오르막 산행을 할때 힘들어 죽고 싶다고 할때, 나는 "사람은 쉽게 안 죽는다"고 했다. 이말을 하도 많이 들어 아마 영우도 이말은 기억할 것 같다.

ㆍ이번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내심 걱정이었다. 운동도 하지 않고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걸을 수 있을지...
하지만 멘토의 책임감 때문인지 체력이 120% UP이 되어 무리없이 완주를 하게 되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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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8-14 11:10:36
마지막 수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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